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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절대평가 유지와 유불리 분석

팩폭장군 2025. 3. 5. 17:10
  1. 수능 영어 절대평가 유지의 배경과 의미

수능 영어는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었으며, 2026학년도 대입에서도 절대평가 체제가 유지될 예정이다. 절대평가는 상대평가와 달리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동일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별력보다는 기본적인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렇다면,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영어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본질적인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기존 상대평가 체제에서는 1등급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학생들이 지나치게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절대평가 체제에서는 90점 이상을 받으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어, 상대적인 등수보다는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둘째,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 중심의 학습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영어가 상대평가였을 때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추가적인 학습이 필수적이었고, 이에 따라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절대평가 체제에서는 일정 수준의 성취만 달성하면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셋째, 대학 입학에서의 평가 비중을 조정하기 위함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영어 성적을 활용해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등급별 점수 환산 방식을 적용하지만,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영어보다는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는 대학 입시에서 국·수·탐을 중심으로 변별력을 높이고자 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그러나 절대평가가 계속 유지되면서 일부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문제는 상위권 변별력의 부족이다. 영어 1등급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10%를 넘다 보니, 대학 입시에서는 변별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영어 성적 반영 방식을 조정하거나, 다른 평가 요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수능 영어 절대평가 유지의 배경에는 학습 부담 완화, 사교육 경감, 대학 입학 평가 방식 조정 등의 이유가 있다. 하지만 변별력 부족이라는 한계점도 존재하며,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수능 영어 절대평가

 

  1.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유리한 점과 혜택

수능 영어 절대평가 체제는 많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절대평가가 유지됨으로써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유리한 점은 무엇일까?

 

첫째, 영어 성적 부담이 줄어든다. 기존 상대평가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1등급을 받기 위해 소수점 단위까지 경쟁해야 했지만, 절대평가에서는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어 학습 부담이 줄어들고, 학생들은 국어, 수학, 탐구 등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둘째, 내신과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고교 내신 평가에서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능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면,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을 연계하여 대비하기가 용이해진다. 이는 내신이 중요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째, 영어 사교육 부담이 감소한다. 절대평가에서는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동일한 등급을 받기 때문에, 학생들이 무리하게 사교육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1등급을 받기 위해 추가적인 학습을 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쌓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넷째, 특정 대학에서는 영어 성적을 변별 요소로 활용하지 않거나, 가산점만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도 다른 과목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특히 영어가 약한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학습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며,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입시 준비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학생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1.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불리한 점과 대처 전략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모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특정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절대평가로 인해 불리해질 수 있는 경우와 그에 대한 대처 전략은 무엇일까?

 

첫째,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변별력 부족이 문제로 작용한다. 기존 상대평가에서는 1등급과 2등급의 비율이 명확하게 구분되었지만, 절대평가에서는 1등급 비율이 10%를 초과하면서 실질적인 변별력이 약해졌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은 다른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며, 대학별 영어 반영 방식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둘째, 일부 대학에서는 영어 성적을 점수화하여 반영하기 때문에, 절대평가라도 1등급을 받지 못하면 불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등급(8089점)과 3등급(7079점)의 점수 차이가 크다면, 영어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다른 과목에서 이를 만회해야 한다. 따라서 영어에서 높은 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

 

셋째, 대학별 영어 반영 방식이 달라 대비 전략이 필요하다. 일부 대학은 영어를 단순히 등급별 가산점으로 반영하지만, 다른 대학들은 등급 간 점수 차이를 크게 두어 변별력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시 요강을 철저히 분석하고, 영어 성적이 중요한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넷째, 영어가 약한 학생들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절대평가 체제라고 해서 영어를 소홀히 하면, 예상보다 낮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듣기 평가 비중이 높은 만큼, 꾸준한 듣기 연습과 독해 능력 향상이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수능 영어 절대평가 유지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 부족을 고려해 국어와 수학을 강화해야 하며, 영어가 약한 학생들은 2등급 이상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학습이 필요하다. 대학별 반영 방식을 분석하고, 개인의 강점과 약점에 맞춘 대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핵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