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의·치·한·약대 선발 방식의 주요 변화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과대학(의대), 치과대학(치대), 한의과대학(한의대), 약학대학(약대)의 선발 방식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입시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먼저, 정시 확대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몇 년간 정시 선발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26학년도에도 이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의·치·한·약대는 전통적으로 수능 성적을 중시하는 정시 선발 비중이 높은 편이었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한 선발도 병행해 왔다. 그러나 정시 확대가 지속되면, 수능 중심의 선발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학생부 종합전형의 축소 및 변화가 예상된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유지하지만, 평가 방식이 보다 엄격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학업 역량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평가 요소가 정교화될 것이며, 비교과 활동보다는 내신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셋째, 지역균형선발 확대가 의·치·한·약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정부의 지역인재 선발 확대 정책에 따라, 지방 의·치·한·약대에서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형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지역의 학생들에게 유리한 입시 구조가 형성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약학대학의 선발 방식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2022학년도부터 약대가 6년제 학부 선발 체제로 전환된 이후, 모집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일부 약대는 여전히 학부와 편입 과정을 병행하며 선발 방식을 조정하고 있어, 2026학년도에도 변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2026학년도 의·치·한·약대 입시는 정시 확대, 학종 평가 방식의 변화, 지역균형선발의 강화, 약대 선발 방식 조정 등이 주요한 변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맞춘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

- 의·치·한·약대 지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의·치·한·약대 선발 방식의 변화는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정시 확대에 따른 수능의 중요성 증가이다. 과거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의·치·한·약대로 진학할 수 있었지만, 정시 비중이 증가하면 결국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재수생 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한 진학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기존에는 비교과 활동, 봉사활동, 연구 경험 등이 학종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했지만, 최근 대입 정책은 학업 성취도 중심으로 개편되는 방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곧 내신 성적이 더욱 중요해지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만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보다 철저한 내신 관리와 함께 수능 대비도 병행해야 한다.
셋째, 지역균형선발 확대가 일부 지원자들에게 유불리를 초래할 것이다. 특정 지역의 학생들은 지역균형선발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입시 환경을 확보할 수 있지만, 타 지역 학생들에게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방 의·치·한·약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도권 학생들에게는 입시의 문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넷째, 약대 지원 패턴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약대 6년제 도입 이후,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의·치·한·약대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만약 약대가 추가적인 선발 방식 변화를 도입한다면, 지원자들은 보다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은 의·치·한·약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특히 수능 중심의 입시 구조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능 준비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아져야 할 것이다.
- 의·치·한·약대 합격을 위한 전략적 준비 방법
의·치·한·약대 입시는 상위권 학생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체계적인 전략이 필수적이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춰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첫째, 수능 중심의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정시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변별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어, 수학, 과학탐구(생명과학·화학 등)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해당 과목의 성적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영어 절대평가 체제에서 안정적인 1등급을 확보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둘째, 학생부 관리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목표로 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여전히 유지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셋째, 지원 대학별 전형 방식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의·치·한·약대는 대학별로 전형 요소가 다르므로, 목표 대학의 선발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은 면접을 강화하는 반면, 어떤 대학은 특정 과목 반영 비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준비를 해야 한다.
넷째, 면접 및 실기 대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고 있으며, 특히 한의대의 경우 한의학적 소양을 평가하는 면접이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2026학년도 의·치·한·약대 입시는 정시 확대, 학생부 전형 변화, 지역균형선발 확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능 성적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대학별 전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